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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여야 공약협의체 "지혜 모아달라"…이진숙 발언 질책(종합)

뉴스1 이기림 기자 한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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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공개 회의내용, 개인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선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해 '민생공약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것에 관해 "여야가 서로 서 있는 지점은 달라도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가는 동반자"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주재로 오늘 오전 제30회 국무회의가 열렸다"며 이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여야가) 민생에 도움이 되게 지혜를 모아주길 요청한다며 정부도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며 "또한 오늘이 제1회 방위 산업의 날임을 짚으며, 방위산업이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자 국방의 근간임을 확인했고,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아이들 숨진 사건을 언급하며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어린이 안전 대책을 서둘러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대통령안 7건과 일반안건 2건이 심의·의결됐다"며 "비공개회의에서는 조달청 부처 보고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외청 중에 조달청이 제일 먼저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게 된 사항을 매우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며, 조달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정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다양한 입장을 검토해 최적의 길을 찾아야 한다면서도 조달 행정 체계 내부 경쟁을 강화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혁신 조달 강화와 관련해 알앤디(R&D) 예산 늘리는 거 못지않게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업 물품과 서비스 구입 예산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며, 새로운 기술과 제도로 시장을 개척하려는 기업들을 정부가 과감하게 지원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공무원이 새로운 시도를 할 때 감사나 수사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다며, 사후적 관점에서 이를 판단하려 들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며 과감하게 일할 풍토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더불어 오랜 시간 부처 간에 이해 충돌하는 사안 없게 서로 대화하고 최선책 찾아 집행해야 한다며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줄 것 다시 한번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끝으로 국무회의 참석자에게 국무회의는 국정을 논하는 자리기에 비공개 회의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선 안 된다고 강한 어조로 질책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국회 과방위원회에서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언급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외청까지 보고를 받게 된 배경에 대해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이를테면 개별 지자체가 구입했을 때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조달 항목들이 있는데, 왜 조달청에서 일시 구매하는지, 혹시 합리적 부분은 없는지 보고받고 싶다고 말했다"며 "이에 조달청이 전반적 업무보고와 여러 개선안을 갖고 왔지만, 대통령은 개선안만큼 한 가지가 바뀌면 다른 부작용은 없는지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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