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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세서한 제외 인도 '타결 임박'?…태국 등은 일단 '안심'

연합뉴스TV 강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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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개국에 25~40%의 상호관세를 예고하는 관세 서한을 보내면서, 동남아와 남아시아 국가들도 협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관세 서한에서 제외된 인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의 거래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도 협상단은 워싱턴D.C.에서 1주일 넘게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농업 시장 완전 개방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이 남아 협상은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글라데시는 관세율이 37%에서 35%로 낮아지며 다음 달 1일까지 일단 유예기간을 확보했습니다.

방글라데시 협상단은 미국산 제품 무관세 적용과 항공기, 액화천연가스(LNG), 밀 등 주요 품목의 미국산 수입 확대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태국은 36% 관세 통보를 받고 미국산 상품 구매 확대, 수입 관세 인하, 무역흑자 대폭 축소 등 대규모 양보안을 제시하며 막판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미국산 에너지와 항공기 구매 계획도 공격적으로 조정해 무역 불균형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인도네시아는 32% 관세가 통보됐으나, 추가 유예기간 동안 미국산 농산물·에너지 수입 확대와 광물 투자 등 340억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캄보디아도 36% 고율 관세가 예고됐지만, 양국 무역 협상의 기본 틀에 합의하며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관세율이 25%로 오히려 1%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라오스와 미얀마는 경제 여건상 미국산 상품 구매 등 확실한 협상 카드가 없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브릭스와 브릭스의 반미 정책에 동조하는 국가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관련 국가들이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아시아 국가 중 중국과 인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가 브릭스 회원국이며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태국 등은 파트너국입니다.

#관세 #트럼프 #태국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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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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