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FIFA 클럽 월드컵이 대망의 준결승에 도달했다. 4강에 진출한 팀들 중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단연 프랑스 PSG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 클럽 간 맞대결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하에서 PSG는 이번 시즌 사적인 퀸터플(5관왕)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 리그 1 우승, 쿠프 드 프랑스 우승 그리고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달성한 PSG는 현재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의 압도적 성적으로 2025년 들어 164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3.3골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4-0으로 완파, 두 명의 선수가 퇴장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2-0으로 제압한바 있다.
리그1에서만 21골을 기록한 우스만 뎀벨레가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뒤를 잇고 있다.
PSG의 강점은 개인 기량과 조직력의 완벽한 조화에 있다. 루이스 엔리케는 바르셀로나에서 2015년 이 대회를 우승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PSG를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이끌고 있다.
한편, 사비 알론소 감독 취임 후 레알 마드리드는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비록 2024-25 시즌 무관에 그쳤지만 클럽 월드컵에서는 확실한 우승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레알은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무패 행진 중 (4승 1무)이다. 16강에서 유벤투스를 1-0으로 8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3-2로 제압했다. 역대 클럽 월드컵 최다 우승팀으로 이번에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의 곤살로 가르시아는 이번 대회 최고의 발견이다. 21세의 스트라이커는 5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킬리안 음바페의 일시적 부재 속에서도 가르시아가 공격을 이끌고 있다.
2025년 들어 레알 마드리드는 2월 이후 9경기에서 3패를 당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겪기도 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하는 충격을 받기도 했다.
PSG의 폭발적인 공격력과 레알 마드리드의 조직적인 수비가 맞붙는 경기가 될 것이다. 최근 6경기에서 평균 3.16골이 나온 양 팀의 맞대결 특성상 골 잔치가 예상된다.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 PSG 2승, 레알 마드리드 3승, 무승부 1회로 대등한 상황이다. 2022년에도 각각 1승씩을 나눠가졌다.
양 팀 모두 최고 수준의 경기력으로 준결승에 도달했다. PSG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축구를, 레알 마드리드는 전통적인 승부 경험을 앞세운 실용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이스 엔리케의 클럽 월드컵 우승 경험과 사비 알론소의 신선한 전술의 맞대결과 함께 빅 매치 경험이 풍부한 양측 감독의 흥미진진한 두뇌 싸움도 예상된다.
2025년 들어 보여준 PSG의 공격 화력은 어떤 팀도 막기 어려운 수준이다. 비록 레알 마드리드가 클럽 월드컵 최다 우승팀이지만 현재 PSG의 기세를 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 사이트 옵타에서도 PSG의 클럽 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 예측하고 있다.
뎀벨레와 바르콜라의 골 폭발이 예상되며, 레알 마드리드도 가르시아를 중심으로 한 반격을 시도할 것이다. 하지만 PSG의 개인 능력과 조직력이 한 수 위일 것으로 전망된다. 접전 끝에 PSG가 2-1 스코어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이스 엔리케의 전술적 완성도와 선수들의 절정 컨디션이 레알 마드리드의 경험을 누르고 파리에 또 하나의 영광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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