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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4' 줄리안 맥마흔, 향년 56세 사망..220억 원 유산 남겼다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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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미국 드라마 ‘닙턱(Nip/Tuck)’과 영화 ‘판타스틱 4’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줄리안 맥마흔이 세상을 향년 56세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생전 유산 규모가 알려지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줄리안 맥마흔은 지난 2일 플로리다 클리어워터에서 암 투병 끝에 가족의 곁에서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 아내 켈리 맥마흔은 성명을 통해 “줄리안은 삶과 가족, 팬들 모두를 사랑한 사람이었다. 그의 가장 깊은 바람은 가능한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줄리안 맥마흔은 생전 약 1,600만 달러(한화 약 220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0년대 중반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닙턱’에서는 회당 12만 5천 달러의 출연료를 받았고, 인기에 힘입어 이후 더블 이상으로 출연료가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수익도 상당해, 2015년에는 자신의 할리우드 힐스 저택을 약 218만 달러에 매각하기도 했다.

줄리안은 ‘닙턱’의 크리스찬 트로이 역으로 섹시하면서도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성형외과 의사를 연기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그를 기억하는 또 다른 대표작은 마블 영화 ‘판타스틱 4’(2005, 2007) 시리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초능력을 지닌 슈퍼 악당 ‘닥터 둠’(Victor Von Doom) 역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마블 코믹스 팬들 사이에서는 역대 닥터 둠 캐릭터 중 가장 강렬한 비주얼과 연기로 회자된다.

이 외에도 줄리안은 드라마 ‘참드(Charmed)’에서 인간과 악마의 혼혈 캐릭터 콜 터너를 연기하며 전 세계 판타지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헐리우드와 TV계를 넘나들며 악역과 로맨틱 주인공을 자유자재로 오간 그는, 단단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해왔다.

줄리안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팬들은 “그가 남긴 역할들 모두 전설이었다”, “닥터 둠으로서의 위엄을 잊을 수 없다”, “배우 이상의 존재였다”며 애도를 보내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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