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용인)]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봉수가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호는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에 3-0 승리했다.
이날은 김봉수의 A매치 데뷔전이었다. 그는 지난 11월 처음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됐지만, 당시엔 데뷔전을 치르진 못했다. 이번 중국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아쉬움을 털었다.
경기 후 김봉수는 "늘 꿈꿔온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지난 소집 때는 경기를 뛰지 못해서 아쉬웠다. 이번에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부담감도 있었다.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부담감은 크지 않았고 기대감이랑 설렘이 컸다. 축구를 하면서 항상 꿈꿔왔던 무대였기 때문이다. 기대감과 설렘이 공존했다"라고 더했다.
홍명보 감독이 어떤 걸 주문했냐는 물음에는 "크게 주문하신 부분은 없었고 팀적인 위치나 볼을 받는 위치에 대해 말씀하셨다. 팀적인 부분을 강조하셨다"라고 답했다.
중국전엔 김봉수를 비롯해 이호재, 강상윤 등이 데뷔전을 치렀다. 이에 "동아시안컵 대회를 통해서 많은 선수들이 데뷔 기회를 갖게 됐다. 만일 경기에 들어가게 된다면 서로 잘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김봉수가 기대만큼 성장한다면 대표팀의 오랜 고민거리인 3선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그는 "우선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축구 선수라면 모두가 꿈꾸는 무대다. 나 역시 나름대로 활동량이나 싸워주는 부분에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공이 왔을 때 빼앗기지 않고 동료들에게 잘 연결해 줄 수 있다. 그런 부분들을 더 신경 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