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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청소년 대표팀, 국제 물리 토너먼트 은메달 '쾌거'

머니투데이 박건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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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38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 대표팀이 제38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한국 대표팀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스웨덴 룬드에서 열린 제38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는 국가별 팀 단위로 진행하는 물리 토론대회다. 이론과 실험을 병행해 탐구하는 물리학 연구 주제를 출제하고, 출제 문제에는 정답이 없다. 조직위원회가 본 대회 개최 1년 전 문제를 미리 공개한다.

이번 대회에 35개국 175명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주장 최성열(민족사관고 3) 학생을 포함해 송범서(한국과학영재학교 3), 윤장원(한국과학영재학교 2), 이온유(한국과학영재학교 3), 홍준수(한국과학영재학교 2) 학생 등 총 5명이 대표팀을 꾸려 참가했다.

한국대표팀의 연구 주제는 △액체가 부분적으로 채워져 있는 용기가 수직으로 진동할 때 용기 바닥에 공기를 주입해 액체를 부양시키는 현상 연구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패턴이 다양한 매개변수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연구 △비자성·비전도성 물체에 부착된 자석으로 끈에 매달린 자석을 끌어당길 때 자석의 움직임에 관련된 매개변수 등 총 5개였다.

대표팀을 이끈 변지수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위원회 단장은 "우리 대표팀이 복잡한 물리 현상을 분석하고 토론하며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팀워크와 과학적 재능, 잠재력을 발휘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올해 한국 대표단은 이달부터 화학, 수학,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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