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문동주 |
(MHN 금윤호 기자) 최근 가장 핫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맞붙는다.
한화와 KIA는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은 최근 10경기 동안 6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던 한화는 지난 주말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3연전 스윕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한화는 키움전 스윕으로 시즌 49승 2무 33패를 기록해 전반기 KIA와의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이는 1992년 이후 33년 만의 기록이다.
기분 좋은 3연승을 거둔 한화는 '젊은 피' 문동주를 앞세워 1위를 더욱 굳히고자 한다.
문동주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 중이다. 5월말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 휴식을 취하기도 했던 문동주는 복귀전인 지난달 15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 했다.
KIA 타이거즈 윤영철 |
그러나 문동주는 같은 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챙기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지만, 6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에 맞서는 KIA는 프로야구 10개 팀 중 최근 분위기가 가장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는 올해 4월 한때 10위로 추락하고, 5월까지 중하위권을 전전했다.
그러나 6월 들어 반등하기 시작한 KIA는 현재 공동 2위 LG, 롯데 자이언츠와 0.5경기 차에 불과한 4위까지 올랐다.
이 같은 흐름 속에 KIA는 '영건' 윤영철을 선발 예고했다. 윤영철은 시즌 12경기에 나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 중이다.
윤영철은 지난달 6일 한화전에서 6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무결점 피칭을 선보이면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인 지난달 29일 LG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2승째를 챙겼다.
사진=한화 이글스, 연합뉴스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