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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우유·유가공품까지…제주 축산업 '재생에너지 100%' 확대

연합뉴스 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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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4곳 신규 인증…2030년까지 66곳 목표
지난해 RE100 인증을 받은 지구란[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RE100 인증을 받은 지구란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서 재생에너지로만 전력을 조달해 생산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인증을 받은 축산 분야 사업장이 확대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산란계·낙농·유가공업 분야 4개 사업장이 새롭게 재생에너지 100% 인증을 획득해 도내 축산 분야 인증 사업장이 총 5곳으로 확대됐다고 8일 밝혔다.

신규 인증 사업장은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서림농장(산란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다원목장(낙농), 조천읍 와흘리 다인목장영농조합법인(낙농), 조천읍 선흘리 건준 농업회사법인㈜(유가공업)이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말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 '애월아빠들'이 국내 최초 RE100 인증 달걀을 출시한 이후 축산 분야 RE100 인증이 확대되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RE100(K-RE100) 제도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는 친환경 축산과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축산 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도는 RE100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생산 시설, 녹색 프리미엄 전기 사용료, RE100 관련 홍보·물품 비용 등을 지원해 인증 확산을 뒷받침해왔다.

도는 오는 2030년까지 총 61억3천만원을 투입해 축산 분야 66곳에 RE100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새 정부 공약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으로 RE100 실현'과 연계돼 추진되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관련 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도는 전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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