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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8월1일 100% 확정 아냐"…추가 연장 가능성 시사

머니투데이 이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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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국 등 14개국에 대한 상호관세 통보 서한을 보낸 가운데, 관세 부과 시기는 협상 상황에 따라 이날 공식화 한 8월1일 이후로 더 미룰 수 있음을 시사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관세 관련 서명 서한을 공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불행히도 우리 관계는 상호적이지 않았다"면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품목별 관세와 별도로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5.7.8  /AFPBBNews=뉴스1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관세 관련 서명 서한을 공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불행히도 우리 관계는 상호적이지 않았다"면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품목별 관세와 별도로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5.7.8 /AFPBBNews=뉴스1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마감일(상호관세 부과일)이 확정된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확정된 거라고 말할 수 있지만, 100% 확정은 아니다"라면서 "만약 그들이(상대국) 전화를 넣어서 '다른 방식으로 뭔가를 하고 싶다'고 얘기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열려 있다"고 답했다.

협상에 진척이 있다면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백악관에 따르면 그는 상호관세 유예기간을 8월1일까지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총 14개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 통보 서한을 트루스소셜에 공개했다. 일본이 가장 먼저였고, 곧이어 한국에 대한 서한도 공개했다. 한국, 일본은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으로 두 나라에 대한 세율을 먼저 공개한 것은 협상 상황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것일 수 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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