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호주 공연 성료 "코알라 모자까지 쓴 K-POP 제왕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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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지드래곤이 2일과 3일 시드니 Qudos Bank Arena, 6일과 7일 멜버른 Rod Laver Arena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성료했다.

이번 투어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 개념 '위버맨쉬'를 테마로, 인공지능과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무대 연출과 리얼 밴드 사운드가 결합해 예술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높였다. 지드래곤은 2시간이 넘는 공연을 혼자 이끌며 섹시함과 귀여움을 넘나드는 매력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공연 의상 또한 화제를 모았다. 반짝이는 화이트 롱코트, 빨간 장미 재킷, 밀짚 페도라 수트 등 곡 분위기에 맞춘 스타일링으로 무대 몰입을 높였고, 특히 코알라 모자를 쓰고 등장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도쿄, 마카오, 오사카, 불라칸에 이어 호주 2개 도시 공연까지 마친 지드래곤은 이후 타이베이(11~13일)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홍콩,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LA, 파리 등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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