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폭염 극심…전국 곳곳 요란한 소나기

어제 경남 밀양시의 최고 기온이 39.2도로 올여름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동풍이 불면서 앞으로 수도권에도 극심한 폭염이 나타날 텐데요.

현재 서울도 폭염 주의보에서 경보로,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도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밤낮없는 찜통더위도 계속될 텐데요.

특히 오늘과 내일 서울의 낮 기온 36도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들은 한낮 외출을 피해주셔야겠고요.

갈증이 나지 않아도 수시로 수분 섭취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또 장시간 농작업이나 나 홀로 작업하는 걸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인천과 경기 남부에 최대 60㎜ 이상, 그 밖의 지역도 최대 40㎜ 정도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겠습니다.

이 시각 현재 기온도 보시면, 서울 29.5도, 대전 30.2도, 강릉 26.5도를 보이고 있고요.

한낮엔 서울과 대전 36도, 청주와 광주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구름 사이로 볕도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남은 한 주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고요.

휴일엔 제주에만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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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