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 오리어리 "美, AI 전쟁 승리하려면 비트코인 채굴 전략 배워야"

[AI리포터]

인공지능(AI)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캐나다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케빈 오리어리는 미국이 AI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에너지 전략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와 비트코인 채굴 모두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케빈 오리어리는 AI와 비트코인 채굴이 동일한 전력 인프라를 필요로 하며 워싱턴 D.C. 정책 결정자들도 이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뉴욕주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수력 발전을 활용하지 못해 초기에는 비트코인 채굴을 외면했으나, 이제 AI와 채굴 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리어리는 "웨스트버지니아, 노스다코타, 텍사스 등이 AI와 채굴 산업에 적합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리어리는 미국과 캐나다 간의 관세 전쟁이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하며, AI 경쟁에서 에너지 확보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매주 새로운 석탄 발전소를 건설하며 AI 전쟁을 준비하는 가운데, 미국은 국내 전력망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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