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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우크라 재건 포럼' 연 임원 15시간 조사…"원희룡·이종호 연관성도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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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김현구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특별검사)'이 김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관련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전 임원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팀은 이 조사에서 전 임원 한모 씨에게 '원희룡 전 장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의 연관성'도 추궁했다.

특검은 8일 오전 12시30분까지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전 임원 한모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한씨는 전날 오전 9시30분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해 15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특별검사)'이 김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관련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전 임원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관계자가 지난 3일 오후 서울시내에 위치한 삼부토건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특별검사)'이 김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관련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전 임원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관계자가 지난 3일 오후 서울시내에 위치한 삼부토건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한씨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특검이 물었는가"라는 질문에 "물어봤는데 저는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에 대해) 묻지는 않았는가"라는 질문에는 "객관적으로 다 물어보셔서 있는대로 다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비영리 법인인 유라시아경제인협회는 2023년 5월22일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주최했다. 삼부토건은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포럼에 참가한 뒤 현지 업체들과 업무협약(MOU)를 맺었다며 홍보했고, 이후 1000원대였던 삼부토건 주가는 같은 해 7월 5000원대로 급등했다.

이와 관련해 한씨는 "국토부나 원 전 장관에 대해선 특검이 물어보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원 전 장관은 독일에 행사차 온 것으로, 일정이 겹쳤다"며 "저는 포럼을 주관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한씨는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억울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말에 "저도 억울하다. (행사 참여는) 순수한 후원의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은 오는 9일엔 정창래 삼부토건 대표를, 10일엔 이일준 삼부토건 현 회장을 각각 소환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추가로 들여다볼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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