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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중국전, 준비한 것보다 잘했다... 젊은 선수들 꾸준히 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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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아시안컵 중국전 3-0 승리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7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 대 중국과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7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 대 중국과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중국에 완승을 거둔 뒤 "준비했던 것보다 잘했다"며 선수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 감독은 7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1차전을 3-0으로 마친 뒤 "좋은 판단을 했다면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장면들이 분명 있었고, 이는 앞으로 성장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라면서도 "일단 오늘은 이동경(김천)이 본인의 장점인 왼발로 득점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주민규(대전)의 (추가)골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우리가 준비한 것보다 더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그동안 잘 사용하지 않던 스리백(3-Back) 전술을 꺼내들며 다소 실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것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때와 다른 부분"이라며 "수비 3명의 공격 형태가 풀백 1명이 들어오는 것보다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경기에 출전한) 중앙 수비수 3명의 볼 배급이나 전환은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스리백'이 향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플랜A가 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엔 "지금 말하긴 다소 성급한 감이 있다"며 "선수들이 1년 후에 얼마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지, 무더운 현지에서 얼마나 뛸 수 있는지가 전술, 전략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봉수(대전), 강상윤(전북), 서민우(강원) 이호재(포항), 이승원(김천), 모재현(강원) 등 6명에 대해선 "A매치 데뷔전이 쉽지 않다는 걸 본인들도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성장할 거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경기에도 젊은 선수들을 꾸준히 출전 준비 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평가전이 많진 않지만, 리그에서 좋은 폼을 유지하거나 새롭게 나타나는 선수들을 꾸준히 관찰하고 지켜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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