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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실 전원 사직’ 소식에 발칵 뒤집힌 울산 아파트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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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울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실 직원들이 일부 동대표들과 갈등 끝에 전원 사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울산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안내문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한 이 안내문에는 해당 아파트 ‘관리실 직원 전원 사직’을 알리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실 직원 일동 명의로 작성된 이 안내문에는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최선을 다해 입주민과 공동체의 이익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일부 동 대표들의 다음과 같은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관리실 직원 전원이 사직하게 됐다"는 설명이 적혀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는 총 9가지다. △부당한 책임 전가 및 언어폭력 △모욕적 발언과 언어폭력 및 위협성 과시 △비상식적인 업무지시 및 비전문적 개입 △직원 채용에 대한 부당 간섭 △입주민 민원 무시 및 책임 회피 △관리사무소 직원 명예훼손 및 신뢰 훼손 의심 발언 △근로계약 및 예산 무시한 일방적 결정 △과도한 업무 지시 및 반복적 보고 요구 △직원들의 권리인 휴가 일정의 사적 자율성 침해 등이다.

이러한 안내문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생업이 달린 일인데 오죽했으면 전원 사직을 결정했겠나”, “열거된 내용들만 봐도 얼마나 갑질을 했을지 뻔히 눈에 보인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갈등을 빚게 된 이유를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제3자가 한쪽만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동 대표들 입장도 들어봐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파트 #갑질의혹 #관리사무실 #전원사직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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