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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관세전쟁 재개 속 사상최고 행진 종료…테슬라, 6.8% 급락

파이낸셜뉴스 송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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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등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사상 최고 행진을 멈추고 일제히 하락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서한을 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등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사상 최고 행진을 멈추고 일제히 하락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서한을 들고 있다. 로이터 연합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에 각각 25% 상호관세를 물리는 내용의 무역서한을 공개하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을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다우존스산업평균과 함께 이날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5일 신당 ‘아메리카당’ 창당을 선언한 후폭풍 속에 6.8% 급락했다. 이날 시가총액 680억달러를 날렸다.

관세 전쟁 재개


연휴를 앞두고 이틀을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뉴욕 증시는 연휴 뒤 하락세로 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보내는 무역서한을 공개하고, 뒤이어 말레이시아, 라오스, 미얀마, 카자흐스탄, 남아공 등 5개국에 보낼 무역서한도 공개했다.

무역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오는 8월 1일부터 이들 국가에 상호관세가 부과된다.

라오스와 미얀마는 각각 40% 상호관세를 물도록 돼 있다.


트럼프가 7~9일 모두 15개 무역서한을 보내기로 한 가운데 이날 7개 서한이 공개됐다.

증시는 트럼프가 관세전쟁을 재개함에 따라 사상 최고 행진을 멈추고 모두 내렸다.

다우는 전장 대비 422.17 p(0.94%) 하락한 4만4406.36으로 마감했다.


이틀을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던 S&P500과 나스닥도 동반 하락했다.

S&P500은 49.37 p(0.79%) 내린 6229.98, 나스닥은 188.59 p(0.92%) 떨어진 2만412.52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 시총 680억달러 날려


테슬라는 머스크 CEO의 신당 창당 악재 속에 한 달 만에 300달러 선이 무너졌다.

테슬라는 21.41달러(6.79%) 급락한 293.94달러로 미끄러졌다.

테슬라 주가가 마감가 기준으로 30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사라진 시가총액만 680억달러가 넘는다고 CNBC는 전했다.

M7, 아마존만 강보합


엔비디아를 비롯한 나머지 M7 빅테크는 강보합세를 기록한 아마존만 빼고 모두 내렸다.

엔비디아는 1.10달러(0.69%) 내린 158.24달러, 애플은 3.60달러(1.69%) 하락한 209.95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2.99달러(1.66%) 하락한 177.56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12달러(0.22%) 밀린 497.72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은 0.06달러(0.03%) 오른 223.47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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