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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후 2시 15분 두 번째 영장심사…尹, 직접 출석 예고

연합뉴스TV 이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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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내일(9일)로 확정됐습니다.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힌 윤 전 대통령은 구속을 면하기 위해 특검팀과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일 걸로 보이는데요.

특검은 영장청구서 유출을 문제 삼으며 윤 전 대통령 측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가릴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수요일 오후 2시 15분에 열립니다.

영장심사는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심문 당일 직접 출석할 예정으로, 특검 소환 조사에 입회한 김홍일·배보윤·송진호·채명성 변호사 등이 동행할 계획입니다.


내란 특검팀에선 특별검사보들과 파견된 부장검사들이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의 구속 필요성을 주장할 예정입니다.

특검이 66페이지에 걸쳐 적시한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으로 도주와 증거 인멸, 사안의 중대성 등 구속 사유를 총망라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가운데 증거 인멸 우려를 두고 특히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만약 영장이 발부되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구속취소로 풀려난 뒤 넉 달 만에 재구속되고, 특검은 수사 동력을 확보해 외환 혐의 수사에도 속도를 낼 걸로 전망됩니다.

반대로 기각되면 특검 초반 수사에 타격이 불가피한데, 특검은 기각 사유를 분석해 외환 혐의를 더해 영장을 재청구할 걸로 보입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윤 전 대통령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나 서울중앙지검 유치장소에 머물게 됩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수요일 밤이나 목요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피의자 주민등록번호, 관련자 진술이 담긴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이 통째로 변호인단을 통해 유출됐다며, "중대 범죄 행위"로 보고 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실제 유출한 변호인을 특정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혀, 심문 당일 양 측의 공방도 한층 거세질 걸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함정태]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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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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