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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에 내가 준비됐다고 전해줘요"...마허샬라 알리, '블레이드' 출연 의지 여전

MHN스포츠 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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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나현 인턴기자) 배우 마허샬라 알리가 출연 예정인 마블 영화 '블레이드'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기대감을 모았다.

지난 2일(현지시간) 알리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공동 주연인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와 함께 보그의 인터뷰 시리즈 '오프 더 커프(Off the cuff)'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베일리가 "스칼렛과 알리가 마블 영화 몇 편이나 찍었더라?"고 묻자, 알리는 농담조로 "나 빼고 얘기해줘. 그건 스칼렛한테 물어봐야지"라고 반응하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베일리는 "우리가 정말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 하나 있잖아"라고 덧붙이며, 알리가 주연을 맡은 '블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2019년 처음 발표된 '블레이드'는 여러 차례 감독과 작가가 교체되며 제작이 지연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공개된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알리는 여전히 영화 출연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쥬라기 월드4' 뉴욕 프리미어 현장에서 "마블에 전화해서 내가 준비됐다고 전해줘요"라고 말하며 복귀 의지를 표현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CEO 케빈 파이기 역시 2024년 브라질 디즈니 공식 박람회에서 "마블은 블레이드를 반드시 영화화할 것"이라며 프로젝트가 여전히 추진 중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이 캐릭터를 사랑하고, 마허샬라가 해석한 블레이드도 정말 좋아한다"며 "이 캐릭터는 반드시 마블 시리즈에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박스오피스 1위로 순항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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