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금윤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12개 팀 중 11위에 머무르고 있는 수원FC가 하위권 탈출을 위해 허리 보강에 나섰다.
수원FC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한찬희를 영입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한찬희는 지난 2016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FC서울로 이적했다.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를 거쳐 서울에 복귀한 한찬희는 2023년 이승모와 맞트레이트되며 포항으로 둥지를 옮겼다.
한찬희는 같은 해 FA컵(현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팀에 4-2 역전승과 함께 우승을 선물했다.
2024년에도 리그와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오가며 총 3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한 한찬희는 올 시즌 13라운드 이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면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새 팀을 찾은 끝에 수원FC로 이적했다.
수원FC는 "한찬희는 강력한 킥으로 상대 골문을 직접 위협할 수 있는 미드필더이며, 정확한 패스 능력과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이 좋다"며 "윤빛가람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그의 합류는 김은중호의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찬희는 "새로운 팀에서 뛰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면서 "팀이 하반기에 좋은 성적으로 반등하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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