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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이후 첫 A매치 득점! ‘K리그 사기 유닛’ 이동경 “굉장히 오랜만에 골”···“더 많은 골 넣을 수 있게 준비하겠다”

매일경제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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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27·김천상무)이 태극마크를 달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동경이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골 맛을 본 건 2021년 6월 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스리랑카전 이후 처음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월 7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한국의 기분 좋은 출발 중심에 이동경이 있었다. 전반 8분이었다. 이동경이 김문환의 패스를 받았다. 이동경이 오른쪽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중국 골대 왼쪽 상단 구석을 갈랐다.

이동경.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동경.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동경.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동경.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동경은 이후에도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간결한 볼 터치와 패스,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동경의 이른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21분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주민규가 이태석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데골로 연결했다.

후반 11분엔 공격에 가담한 김주성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이었다. 박승욱이 헤더로 공의 방향을 바꿨다. 상대 골키퍼가 이를 쳐내자 김주성이 공을 툭 밀어 넣었다. 김주성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이동경.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동경.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마지막까지 경기를 주도하며 동아시안컵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이동경은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중국이란 쉽지 않은 팀을 상대했다”며 “선수들과 경기 전 ‘기분 좋게 출발하자’고 했는데 3-0이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오랜만에 골 맛을 본 것 같다.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되는 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 계속 득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동경은 덧붙여 “많은 팬이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셨다. 동아시안컵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 기쁨을 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홍콩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15일엔 같은 장소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맞붙는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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