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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격노설' 김계환 전 사령관 특검 소환...피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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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VIP 격노설'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채 상병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윗선의 외압이 작용하도록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만큼, 피의자로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복을 입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서울 서초동의 특검 사무실 건물로 들어갑니다.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김계환 / 전 해병대사령관 : (기자 : 이종섭 전 장관한테 명시적으로 이첩 보류 지시받으셨습니까?) ….]

얼마 전 전역한 김 전 사령관은 지난 2023년 채 상병 순직 사건이 벌어졌을 시기 사령관으로 재직했는데, 이른바 'VIP 격노설'을 전달한 인물로 꼽힙니다.


당시 해병대 수사단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채 상병 사건의 법적 책임을 물으려 하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의혹입니다.

이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경찰로 사건을 이첩하지 못하게 막았고, 김 전 사령관은 격노 사실을 부하들에게 전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장관은 격노로 느낄만한 기억도 없고, 대통령으로부터 사건이첩을 보류하라는 지시도 없었다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나 다른 해병대 간부는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격노 사실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 전 사령관이 사건 이첩을 전후해 이 전 장관이나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과 통화했던 기록도 공개됐습니다.

이에 특검은 김 전 사령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과 이종섭 전 장관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임성근 전 사단장 사건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구명로비 의혹 등에 대해서도 김 전 사령관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촬영기자;박재상
영상편집;이자은
디자인;정은옥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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