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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아이키 "남편, 소개팅서 졸았다"→김히어라 '더 글로리' 비하인드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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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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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댄서 아이키가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배우 김히어라는 '더 글로리'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김지우가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맺어진 절친 배우 김히어라와 댄서 아이키를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키는 남편과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23세에 소개팅을 처음 하는데 제 아는 언니랑 남편의 아는 형이 커플이었고, 지인과 4명이서 만난 거다. 제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는데 신랑이 회사원이라서 한참 늦게 왔다. 정장을 입고 왔는데 야근에 찌들어서 왔다. 피곤한 건 이해하는데 첫 소개팅에 졸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뭐지? 나한테 관심이 없나 보다 해서 속으로 '당신도 내 취향 아니야' 하면서 튕겼다. 그런데 지인도 있고 아쉬우니까 노래방을 갔다. 갑자기 거기서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를 부르는 거다. 이 사람의 반전 매력에 이끌렸다"며 "두 번째 만났을 때부터 눈이 돌았다. 그렇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MC 박경림이 "본인이 먼저 만나자고 했냐"고 묻자, 아이키는 "저는 직진녀는 아니고 살짝 커브녀다. 신랑이 직진으로 와서 오케이 했다"고 답했다. 박경림이 "지드래곤에게 고마워해야겠다"고 하자, 아이키는 고맙다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히어라는 과거 소극장 뮤지컬 첫 주연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연기를 한 지 몇 달 안 됐을 때 마지막 공연날이었다. '작품이 없네' 하면서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었는데 누가 '김히어라?' 하더라. 저를 몇 번 떨어트린 연출님이었다. 다음날 오디션 하나 보라고 하더라. 그게 뮤지컬 '팬레터'였다. 그때부터 뮤지컬, 공연의 길이 확 열린 거다. 그러면서 매체로 자연스럽게 넘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첫 드라마가 '괴물'이었다. 그때 시체 연기를 했는데 촬영감독님이 자주 볼 것 같다고 하더라. 그때 제가 '더 글로리' 오디션을 보고 있었다. 계속 중요한 역할로 오디션을 주셨다. 그때 '네 눈X이 보통이 아니야' 하신 게 기억난다"며 '더 글로리'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주요 배우들끼리 사전 리딩 때 송혜교 언니가 '이번에 잘하고 싶다. 많이 도와달라. 이 드라마는 너희 드라마다. 너희가 잘해야 내가 산다. 너희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고 하셨다. 아무나 저 자리에 가는 게 아닌 것 같다"며 송혜교가 해줬던 말을 떠올렸다.

김히어라는 밥을 먹으러 갔다가 오해받을 뻔한 순간도 떠올리며 "다들 너무 예민한 연기를 하니까 촬영 끝나고 밥을 먹을 때도 밥이 잘 먹히지 않았다. 반찬을 달라고 계속 벨을 눌렀는데 사장님이 안 오시더라. 사장님이 오셨는데 저도 모르게 '상추 달라고 했는데요'라고 했다. 매니저가 저보고 그만하라고 하더라. '너 눈빛 이상해. 말 나와'라고 해서 사장님한테 사과했다"며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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