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소서' 극심한 더위…서쪽 지역 폭염경보

오늘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 '소서'인데요.

극심한 폭염이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경남 밀양의 낮 기온은 39도를 웃돌았고요.

서울도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폭염특보 상황 살펴보시면, 영동 일부를 제외한 전국을 폭염특보가 뒤덮고 있는데요.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높아진 건데요.

북상 중인 태풍 ‘다나스’의 열대 공기까지 더해지며 서쪽 지역은 당분간 심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온열질환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오르며 소나기 소식도 잦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경북에 최고 6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중부와 호남에 최고 40mm, 경북에 최고 20mm 안팎의 소나기가 찾아오겠습니다.

자세한 아침 최저기온 살펴보시면 서울과 청주 27도, 부산 26도로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도 보시면 서울 36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당분간 찜통더위와 함께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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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