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ㆍ2개팀 시상

[김진태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과 우수팀 2개를 선정했다.

(제공=경북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도청 동락관에서 개최한 '7월 직원 만남의 날'에서 시상식을 갖고,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제공=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 잘하는 공직자 확실히 챙기겠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공무원 가운데 신동관 주무관(APEC준비지원단 대외협력과, 행정6급)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K-MISO CITY' 운동을 기획·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운동은 시민의식과 인프라, 도시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시민참여형 사회혁신 프로젝트다.

이빛나 주무관(저출생대응정책과, 행정7급)은 정부-지자체-KB금융이 협업한 인구정책 모델을 구축하고, 총 20억 원의 재정 지원 유치를 성사시켜 출산·양육 인프라 강화에 기여했다.

권오빈 주무관(디지털메타버스과, 행정7급)은 경산 규제자유특구의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사업 기간을 3년8개월로 확대하며 전국 유일 실증사업을 성사시켰다. 기존 2년 실증 기간의 한계를 넘어 중앙부처와의 적극적 협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문화유산과 문화유산보존팀(이진석 팀장, 이재준, 김준현, 황창섭 주무관)은 지난 3월 경북권 초대형 산불 당시 하회마을, 부석사 등 국보급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방염포 및 방화선 구축 활동을 빠르게 전개해 실질적 피해를 막았다.

또 다른 수상자인 건축디자인과 건축팀(이경미 팀장, 임서영, 한효식, 정서연 주무관)은 산불 이재민을 위해 신속히 경북형 모듈러 임시주택 189동, 부속 창고 2,377동을 설치하는 등 실질적 복구 기반을 마련해 주민 정착에 힘을 보탰다.

경북도는 우수공무원에게 도지사 표창, 근무성적평정 가산점, 희망 부서 전보, 포상휴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적극적으로 일한 공직자가 보상받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일 잘하는 공직자에게 확실히 보상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앞으로도 창의와 열정으로 도정에 기여한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장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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