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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지의 비극? 파리 공유 자전거…도난 문제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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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프랑스 파리의 자전거 공유 시스템 벨리브(Vélib) [사진: 벨리브]

프랑스 파리의 자전거 공유 시스템 벨리브(Vélib) [사진: 벨리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랑스 파리의 자전거 공유 시스템 벨리브(Vélib)가 도난과 무단사용 문제로 심각한 운영 위기에 처했다. 2만대 이상의 자전거를 보유한 벨리브는 도시 내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3000대가 분실되면서 운영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벨리브 시스템에서 매주 600대 이상의 자전거가 사라지고 있으며, 일부는 도난당하고, 일부는 사용 후 아무렇게나 방치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자전거를 도킹 스테이션에서 강제로 빼내어 무단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벨리브의 핵심 운영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

이로 인해 주요 도킹 스테이션이 텅 비는 현상이 발생하며, 사용자들은 자전거를 찾기 위해 긴 거리를 걸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시스템의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이용자들이 자동차나 택시로 돌아가는 현상도 감지되고 있다.

벨리브 측은 도난 및 파손된 자전거를 복구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있으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자전거 공유 시스템의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도난을 방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다.

파리시는 자동차 교통을 줄이고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벨리브 시스템의 불안정이 지속된다면 지속 가능한 교통 전략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도시와 벨리브 운영진은 시스템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해결책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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