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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킴♥' 김지우, 쇼윈도 부부설에 입 열었다…"부부 상담받으며 이겨내"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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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김지우가 쇼윈도 부부 의혹에 입 열었다.

7일 방송된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 김지우는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맺어진 절친, 배우 김히어라와 댄서 아이키를 초대해 남편 레이먼 킴 셰프의 레시피로 준비한 ‘멕시칸 요리 한 상’ 4인용식탁을 대접했다.

MC 박경림을 비롯해 절친 아이키, 김히어라는 ‘4인용식탁’을 위해 한 상 준비를 도와준 김지우 남편 레이먼 킴 셰프를 언급하며 “이렇게까지 사이가 좋을 수가 있냐”며 부러움을 표했다. 김지우는 쇼윈도 부부 의혹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13년 차 결혼 생활 유지 비결로 남편과 받았던 부부 상담 경험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지우는 남편이자 유명 셰프인 레이먼 킴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난 두 사람의 첫 만남 일화를 털어놨다. 김지우는 “레이먼 킴이 내 음식을 맛보더니 ‘이걸 손님한테 내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등 독설을 하는가 하면, 내 음식을 씹다 쓰레기통에 뱉기까지 했다”며 레이먼 킴의 만행을 폭로했다. 그러면서도 먼저 데이트를 신청해 9개월 반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며 아낌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연애 당시 레이먼 킴 셰프와 가수 김조한이 닮아 ‘김지우가 김조한과 바람피운다’는 루머가 돌았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우는 ‘동갑내기 과외하기’, ‘학교4’, ‘논스톱5’ 등으로 큰 사랑을 받다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고백하며 20년 차 뮤지컬 디바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우여곡절 인간 승리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김히어라도 무명 시절 연이은 오디션 탈락으로 큰 좌절감을 느끼고 무대를 떠나 옷 장사를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김히어라는 “(장사할 때) 꽤 유명했었다. 다른 일을 해보며 여유가 생기니 오디션 볼 용기도 다시 생겼다”며 옷 장사 경험을 통해 배우로 다시 복귀할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아이키는 최근 화제의 중심인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뮤지컬을 병행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아이키는 “내가 배틀에서 지는 장면을 본 연우가 ‘엄마 괜찮아?’라고 묻기에 ‘어떻게 맨날 이기기만 하겠어. 질 수도 있지’하며 멋있는 척을 했다”며 듬직한 엄마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 생애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고백하며 “극 중 ‘이혼하자’라는 대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신랑한테 물어봤더니 ‘예전에 나한테 했던 것처럼 해’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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