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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접촉사고’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 벌금 700만원

조선일보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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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 /인스타그램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 /인스타그램


작년 8월 음주 운전이 적발된 프로야구 선수 출신 장원삼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지난 3월 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장씨에게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은 같은 달 26일 확정됐다.

장씨는 작년 8월 17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후진하던 중 후방에서 정지하고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씨는 사고를 내기 전 경남 창원에서 술을 마시고 부산 수영구 아파트 정문까지 약 40km를 음주 운전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이 출동해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을 당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이 같은 사건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사고 당일 경위와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장씨는 전날 음주를 하고 숙취가 남은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며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음주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제 스스로 숙취가 남아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동행인들 함께 하여 운전하지 말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아 사고를 냈다”고 사과했다.

당시 장씨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 중이었는데,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이후 최강야구에서 자진 하차하는 등 활동을 중단했다. 장씨는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삼성, LG, 롯데 투수로 활약하다가 2020년 은퇴한 바 있다.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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