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무더위에 온열질환자 속출…누적 사망 7명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6일) 하루 전국에서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이 중 2명이 사망했습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어제까지 누적 환자는 모두 875명,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누적환자는 390명, 사망자는 4명 늘어난 수준입니다.

올해 환자 중 절반 이상인 54.6%는 열탈진이었고 발생 장소는 야외 작업장이 25.6%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경태(ktc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