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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첫 여성 대통령 선출 … 산유국 변신 이끈다

매일경제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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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호황을 눈앞에 둔 인구 60만명의 남미 국가 수리남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선출됐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리남 의회는 이날 수도 파라마리보 소재 의사당에서 특별 본회의를 열어 예니퍼 헤이링스 시몬스 국민민주당(NDP) 대표(71)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수리남의 대통령은 의회 간선제로 뽑는다. 임기는 5년이다. 오는 16일 취임한다.

수리남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온 건 1975년 네덜란드에서 독립한 이후 사상 처음이다. 시몬스 당선인이 이끄는 국민민주당은 지난 5월 총선에서 18석을 차지해 중도좌파 성향 진보개혁당(17석)을 제치고 원내 1당으로 올라섰다. 이후 기타 군소 정당(16석)과 뜻을 모아 연립정부를 꾸렸다.

시몬스 당선인은 곧 찾아올 수리남의 '석유 호황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가 주도하는 수리남 해양 석유·가스 개발 프로젝트 '그란 모르구(Gran Morgu)'가 곧 결실을 맺기 때문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존재하는 석유 매장량은 이웃 나라이자 산유국인 가이아나의 유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2028년이면 대규모 석유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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