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 18명 유공자 정부포상

이데일리 김보경
원문보기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고용노동부가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산업재해예방에 기여한 18명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날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을 슬로건으로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산재예방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이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권창준 고용노동부 장관 직무대행 차관이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은 ‘불닭볶음면’으로 K-푸드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우종선 삼양식품 부문장이 받았다. 우 부문장은 식품제조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혼합기의 위험성을 발견해 회전정지 타이밍에 맞춰 덮개가 열리는 타이머 락, 안전망, 시건장치 등 3중 안전장치를 설치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산업 현장의 위험을 데이터로 관리하며 ‘안전 선진화’를 이끌어 온 양대석 경동나비엔 부장이, 석탑산업훈장은 서진석 신성건설 부장이 받았다.

서 부장은 전주지역 건설안전협의체 회장으로 활동하며 ‘1% 지시, 99% 확인’이라는 실천형 안전관리 슬로건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 협력업체와의 공동 캠페인, 재해사례 공유 및 예방 교육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재해율 저감, 현장 안전문화 정착, 협력사 간 신뢰 강화 등의 성과로 이어져 현장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실천 중심 안전관리 체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포장은 비츠로셀의 이정도 공장장이 받았다. 비츠로셀은 2017년 대형 화재로 모든 것을 잃은 뒤 격벽과 단층 구조로 공장을 다시 짓고 형광 피난 유도선과 비상 조명등 설치 등 획기적으로 투자해 전지제조업체 화재·폭발 사고 예방의 대표 모범 사례가 됐다.


고용부는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5일간 스마트안전보건 박람회, 안전보건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권창준 고용부 차관은 “산재로부터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무로,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사고의 근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현장의 위험요인을 제일 잘 아는 노동자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의 안전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