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갑상선암' 진태현 "몸 속 장기 조금 걷어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세계일보
원문보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중인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중인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아내 박시은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나란히 운동복을 입고 운동에 나선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진태현은 “여러분이 무리하지 말라고 응원해 주시는데, 어떤 일이든 조금의 무리가 없으면 이겨낼 수 없다”며 장문의 글을 함께 올렸다.

그는 “편안하게 몸이 치유되면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그로 인해 잃는 것들도 많다”며 “누구보다 몸을 소중하게 여기고 단련하는 사람이기에 여러분의 무리하지 말라는 응원보단 ‘파이팅, 할 수 있다’는 응원이 저한테는 더 어울릴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암이라는 단어는 정신적인 영향이 많다”며 “중하든 경하든 저는 정신력으로 모든 걸 이겨낼 거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아내를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조금은 과하게 정신무장을 해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고 아내 박시은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중인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중인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진태현은 “수술 후 며칠 동안 이미 걷기와 장거리 산책으로 육체적인 후유증과 이별했다”며 “전 삶에서 목적과 목표가 뚜렷하다. 그 속에 안정, 안위, 형통, 편안함이라는 단어가 없다. 최선, 노력, 개척, 완주 이런 단어들만 가득하다”고 전했다.

그는 “전 저 자신과 올 하반기의 목표가 있는 사람이다. 일에서도 삶에서도 운동에서도 작년부터 세운 목표가 많다”라며 “‘아프니 쉬어가자’, ‘편하게 가자’ 하면 이룰 수 없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민 끝에 정면돌파를 선택했고, 나름 몸의 회복과 마음가짐의 상태가 건강하여 자신 있다”고 밝혔다.


원래의 몸 상태 그대로는 아니겠지만, 그때를 꿈꾸며 모든 상황을 도전할 수 있게 됐다는 진태현은, 무리하지 않고 최대한 복구해 내겠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덧붙여 그는 “몸속의 장기를 조금 걷어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Keep going”이라며 강인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진태현은 5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갑상선 암 진단 소식을 처음 알렸다.


이후 SNS를 통해 꾸준히 소식을 알리던 그는 6월 24일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며 무사히 갑상선암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