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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용천사, 산불 피해 입은 영덕 주민 위해 백미와 생필품 후원

아시아투데이 배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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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 10kg 100포, 생필품 등 500만원 상당

대구 용천사 영덕 산불피해 주민 구호물품 기탁./배철완 기자

대구 용천사 영덕 산불피해 주민 구호물품 기탁./배철완 기자



아시아투데이 배철완 기자 = 대구 중구 남산동 소재 용천사가 7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백미와 생필품 등 약 5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경북 영덕군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영덕 지역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용천사 신도들과 스님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전달된 물품은 백미 100포 외에도 생필품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들로 구성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용천사 주지 청호스님과 이번 산불로 사찰이 전소된 영덕 서남사 주지 현담스님, 그리고 서예가 이남호 선생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남호 선생은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천상운집(千祥雲集)'이라는 서예글씨를 선물하고 "앞으로 영덕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용천사 주지 청호스님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배부하겠다"고 말했다.
서예가 이남호 선생 서예글씨 전달./배철완 기자

서예가 이남호 선생 서예글씨 전달./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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