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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10년 만에 20배 성장…직원 1인당 영업이익 50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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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스팀 온라인 게임 플랫폼 [사진: 벨브]

스팀 온라인 게임 플랫폼 [사진: 벨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게이브 뉴웰이 설립한 밸브는 '하프라이프'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를 개발했으며,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스팀은 2000년대 초 PC 게임 해적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빠르게 시장의 70%를 점유하며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2021년 인디 개발사 울프파이어 게임즈와의 소송 문서 유출로 스팀의 수익 구조가 공개됐고, 당시 연간 수익은 20억달러, 영업이익은 12억~13억달러로 추정됐다. 밸브의 직원 수는 336명에 불과하지만, 1인당 영업이익은 350만달러(약 48억원)에 달한다. 이는 페이스북,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은 물론 월가 금융사도 압도하는 수치다.

밸브의 성공에는 '관리자가 없는' 독특한 기업문화가 한몫했다. 공식적인 직급이나 계층이 없으며,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협력할 동료를 찾아가며 업무를 진행한다. 하지만 이 같은 구조는 신작 개발이 더딘 문제를 초래하며, 직원 평가 제도가 단기 성과 중심으로 흐르는 부작용도 있다.

또한, 밸브는 반독점법 관련 소송과 스팀 포럼의 극단주의 문제로 비판받고 있으며, 창업자 뉴웰은 최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을 설립하며 게임 부문 경영에서 멀어지고 있다. 밸브는 스팀을 통해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꿨지만, 독특한 기업문화가 장기적인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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