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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쌀수록 좋다?"… 무선 이어폰 성능 '천차만별'

연합뉴스TV 한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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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무선 이어폰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제품별로 가격이 14배나 차이가 나는데다, 유명 브랜드나 고가 제품이라고 해서 모든 면에서 성능이 우수하지는 않았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음질 실험을 위해 준비된 마네킹에 무선 이어폰을 끼웁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무선 이어폰 10개 시중 제품의 음향품질과 외부소음 제거 등을 시험 평가했습니다.

먼저 조용한 환경과 시끄러운 환경에서 통화 품질을 평가했는데, 조용한 환경에서는 5개 제품이,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속 재생시간은 소니 제품이 15시간 10분으로 가장 길었고, 아이리버가 4시간 50분으로 가장 짧아 제품 간 최대 3.1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가격 면에서는 샤오미가 2만4,8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JBL이 35만 9천 원으로 가장 비싸 최대 14.5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다만 아이리버 제품의 경우 최대음량이 안전기준인 100 데시벨을 초과해 품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외부소음 제거 성능인 노이즈캔슬링은 도보나 운전시 매우 위험하므로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세웅 / 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 "보행 등 다른 소리도 들어야 하는 환경에서 외부 소음이 과도하게 차단된다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ANC(외부소음 제거) 기능 사용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청력은 한번 기능이 떨어지면 다시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최대 볼륨의 60% 수준으로 듣고, 40분 청음 후 10분 이상 귀를 쉬게 하는 등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조세희]

#소비자원 #무선이어폰 #노이즈캔슬링 #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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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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