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 기자]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이 다른 나라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미국 예외주의'(U.S. exceptionalism)가 나스닥의 폭발적 상승을 통해 다시 한번 증명됐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4월 초 하락 이후 31% 급등했으며, S&P 500 지수도 2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 DAX, 프랑스 CAC, 일본 니케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모두 미국 증시 상승세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 이는 미국이 대규모 자본 유출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 연방준비제도(Fed) 비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경제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스닥의 성장이 미국 예외주의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이 다른 나라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미국 예외주의'(U.S. exceptionalism)가 나스닥의 폭발적 상승을 통해 다시 한번 증명됐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4월 초 하락 이후 31% 급등했으며, S&P 500 지수도 2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독일 DAX, 프랑스 CAC, 일본 니케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모두 미국 증시 상승세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 이는 미국이 대규모 자본 유출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 연방준비제도(Fed) 비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경제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니 레다(Hani Redha) 파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PineBridge Investments) 글로벌 전략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 예외주의를 뒷받침하는 여러 요인이 여전히 강력하며, 오히려 더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완화가 미국의 생산성 초사이클을 지지하며, 미국이 여전히 글로벌 경제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 지표도 이를 뒷받침한다.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의 로빈 브룩스(Robin Brooks)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1인당 실질 GDP는 유럽연합(EU)을 크게 앞서고 있다. 이는 구조적인 차이에서 비롯된다"라며 "미국의 경제 성장력은 여전히 압도적이며, 미국 예외주의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포마 글로벌 마켓(Informa Global Markets)의 금리 책임자인 브루스 J 클라크(Bruce J Clark) 역시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를 언급하며, 이러한 데이터가 '미국 예외주의의 몰락'이라는 주장에 반박하는 증거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상관관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미국 예의주의의 부활은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4월 초 7만5000달러에서 10만8000달러로 44% 상승했다. 매체는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지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에 따라 비트코인이 미국 예외주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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