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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완전 변신

매일경제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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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3세대 A5.

아우디 3세대 A5.


출시 이전부터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아우디 A5와 Q5의 완전변경 모델이 국내에 공개됐다. 2016년과 2017년 각각 2세대를 선보인 이후 약 8년 만의 세대변경인 만큼 실내부터 외관까지 변화의 폭이 크다. 순수 전기 모드로 일정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탑재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중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A5와 Q5를 국내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 두 차종은 세단 기준 BMW의 3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와 같은 급으로 국내 수요층이 많은 세그먼트에 자리하고 있다.

우수한 운동 성능과 디자인에도 완전변경 주기가 길었기에 이전의 A5와 Q5에 대해 소비자들은 다소 '올드하다'는 평가를 내려왔다.

하지만 이번 세대변경을 통해 아우디는 작심한 듯 큰 폭의 변화를 줬다. 우선 차량 플랫폼 자체가 바뀌었다.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을 적용한다. 이 플랫폼에는 'MHEV(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라는 시스템이 탑재된다. 48V 배터리를 붙이는 MHEV는 독일 완성차 업체들이 대부분 쓰는 방식이다.

아우디의 차별점은 세계 최초로 전기 모드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MHEV라는 것이다.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MHEV는 부드러운 모터로 시동·가속·변속 시 도움을 주는 역할로 작용하지만 전기로 주행할 수는 없다. 특히 이번 A5 차량부터는 업계 최초로 디젤 모델에도 MHEV 시스템을 장착했다. 외관에서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 65㎜, 전폭 15㎜, 전고 25㎜가 늘어나 동급 경쟁 차종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갖췄다.

아우디 3세대 Q5.

아우디 3세대 Q5.


브랜드 로고도 바뀌었다. 이전까지 입체형이던 로고는 보다 세련된 새로운 평면형으로 변경해 달았다. 특히 루프라인까지 크게 열리는 트렁크는 세단을 타면서도 적재 편의성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Q5 역시 같은 PPC 플랫폼을 활용해 MHEV 플러스 기술을 적용한다. 전장은 전작 대비 35㎜, 전폭은 5㎜ 늘어났다.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의 세련미를 더해 최신형 차량의 멋을 낸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기본적으로 적용될 뿐만 아니라 헤드라이트는 점등 패턴을 8가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재치'도 담았다.

A5는 가솔린 기반의 '40TFSI' 트림과 디젤 기반의 '40TDI' 트림, 고성능 가솔린 차량인 S5 TFSI로 출시된다. 기본 모델인 A5 40TFSI 콰트로는 아우디 전매특허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탑재한다. 가격은 5789만원이다. Q5는 디젤 차량인 Q5 40TDI가 우선적으로 한국 시장에 투입된다. 가격은 6986만원에서 시작한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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