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기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
차관급인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민기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민 교수는 현재 김민석 국무총리 옆에서 업무를 보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 검증 절차는 모두 마쳤지만, 아직 정식 발령은 나지 않았다고 한다.
국무총리의 입을 맡는 공보실장에는 최혜영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여권 및 총리실에 따르면 민 교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후보자였던 시절부터 함께 업무를 맡아 호흡을 맞췄다. 지역균형발전 전문가로 통하는 민 교수는 미국 켄터키대에서 재정학을 전공했다. 2002년부터 제주대에서 근무했고, 재정, 투자, 지역정책 등을 주요 관심 분야로 삼았다.
2007년에는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사무처 산업진흥관(국장급)에 임명된 바 있다. 이 때 제주특별자치도 모델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와는 과거 지방소멸위기 대응 토론회에서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지역균형발전 전문가를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건 김 총리가 국토균형발전을 주요 의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혜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보실장에는 최혜영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의원은 2019년 더불어민주당이 영입한 인재영입 1호 인사로,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위 투표를 거쳐 여성 장애인 몫의 비례대표 후보 1번 자격이 확정됐다. 당선 후 민주당에서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윤희훈 기자(yhh2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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