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에 '행정수도·한글문화도시 완성' 국비 지원 요청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왼쪽)이 7일 임기근 기재부 차관을 만나 행정수도 완성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립한글문화단지, 제2행정지원센터 건립 등 현안 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부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임 신임 차관을 면담하고 세종시가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하려면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립한글문화단지 건립 사업 국비 반영과 제2행정지원센터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단절된 국지도 96호선 구간 연결, 제천 횡단 지하차도 건설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들 사업은 국회 세종의사당 인프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울러 세종지방법원·검찰청 청사와 세종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예산의 국비 반영도 요청했다.

이 경제부시장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 시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전달하는 자리였다"며 "정부 국정운영 기조에 발맞춰 주요 사업들이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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