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2.6 °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김민석 “체감 가능한 정책부터”…기재부 예산 기능 분리엔 '공감대' 강조

전자신문
원문보기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하고 있다. 왼쪽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하고 있다. 왼쪽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국정기획위원회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정책을 주문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마련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가급적 속도감 있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과제부터 정리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김 총리는 처음으로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았다. 김 총리를 맞이하는 자리에는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이 함께했다.

김 총리는 국민에게 직접 와닿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부터 챙긴 이후 중·장기 과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의미다.

이는 과거 성남시장·경기도 지사·민주당 대표 등을 거친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과도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이 그동안 작은 정책부터 먼저 챙기는 등 추진력과 실행력, 속도감 등을 바탕으로 정치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김 총리는 “저비용 적정 비용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과제부터 먼저 정리해달라고 했다”면서 “(그 이후에) 꼭 필요한 필수 중장기 과제를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마침 대통령과 주례 보고 회동하면서도 그런 얘기를 했다”며 “이게(속도감 있는 과제가) 잘 정리되면 더 중장기 미래 과제로 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마련하는 것이 먼저라고 했다. 정부 주요 인사가 기재부 개편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김 총리는 “(예산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이) 어느 곳으로 가는지는 자연스러운 조직적 효율성에 따른 것”이라며 “(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하느냐 마느냐보다 더 큰 문제는 공감대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석현준 용인FC 합류
    석현준 용인FC 합류
  2. 2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3. 3김혜경 여사 UAE
    김혜경 여사 UAE
  4. 4서명진 7연패 탈출
    서명진 7연패 탈출
  5. 5KB스타즈 삼성생명 청용대전
    KB스타즈 삼성생명 청용대전

전자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