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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단소에 과학 깃들다'

파이낸셜뉴스 유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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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가 국립국악원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다. 국립국악원 제공

한 어린이가 국립국악원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다. 국립국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국악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국악기를 직접 만들고 연주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2025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악기 가운데 하나인 단소를 직접 제작하고 연주해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단소는 맑고 청아한 음색을 지닌 전통 관악기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소를 처음 접하거나 다루기 어려워하는 초등학생들이 악기의 구조와 음향 원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직접 제작·연주해보는 활동을 통해 국악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악기제작아카데미는 국악기 음고(音高)와 소리 발생 원리 등을 배우는 강의와 단소의 지공(指孔) 위치를 직접 계산해 악기를 제작하는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단소로 단소 고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강대금 국립국악원장 직무대리는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수학, 과학, 음악을 함께 배우며 창의력과 국악에 대한 흥미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단소를 만들고 연주하면서 국악과 더욱 가까워지고 자연스럽게 국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내달 8~9일 양일간 운영되며 오전 10시, 오후 2시로 나눠 총 4회 진행한다. 1회에 10팀씩(1팀당 어린이 1명·보호자 1명) 진행하며 총 모집 인원은 초등학교 4~6학년 40팀 80명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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