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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가 돌아왔다’…번화, 1990년대 상하이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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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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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기자] 왕가위 감독이 자신의 첫 TV 드라마 ‘번화’를 한국 시청자에게 직접 소개했다.

7일(월) 밤 10시 SBS F!L UHD에서 첫 방송되는 ‘번화’(繁花, Blossoms Shanghai)는 199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대극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왕가위 감독은 “제 드라마 ‘번화’를 (한국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인사했다.

왕 감독은 “‘번화’는 여러분을 1990년대 상하이로 안내할 것이다. 당시 상하이는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었다”며 “이 작품은 과거를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를 향한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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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번화’의 중심에는 인류의 보편적인 욕망을 담고 있다. 자기 혁신에 대한 갈망, 기회의 황홀함 그리고 야망과 사랑에서의 갈등을 그린다. 이 드라마가 여러분께 삶의 통찰력과 공감을 전해드릴 수 있길 바란다. 어느 곳에서 시청하시든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번화’는 소설가 진위청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23년 중국 CCTV-8과 텐센트를 통해 방영된 이 드라마는 방영 내내 OTT 화제성 1위를 기록했고, 2024년 각종 시상식에서도 주목받으며 비평과 대중의 호평을 동시에 얻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았다.


드라마는 개혁개방 시기 가난한 청년 아바오(후거)가 자본의 세계로 뛰어들어 백만장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아바오가 링쯔(마이리), 미스왕(당언), 리리(신즈레이) 등 세 여성과 얽히며 사랑과 야망, 고독을 넘나드는 서사는 왕가위 감독 특유의 심리 묘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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