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40)가 4억 원대 분양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News1 |
개그우먼 이수지(40)가 4억 원대 주택 분양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의 세컨하우스를 방문한 이수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 자연이 좋았을 뿐인데…분양 사기 토로
개그우먼 이수지가 4억 원대 분양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
이날 이수지는 이영자의 집을 둘러보며 “들어오면서부터 힐링이다”라고 감탄한 뒤, “제가 왜 사기를 당했는지 아느냐”며 “자연이 좋아서 주택에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주택을 잘못 산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아직도 기억난다. ‘이사 가서 집 짓는다’고 하길래, ‘아이 태어나면 좋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기사 보고 사기당한 걸 알았다”고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전 재산 4억 날리고 월세살이…“정신과 가야 하나 싶었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4억 원대 분양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찹찹’ |
앞서 이수지는 지난 2023년 경기도 파주시 소재의 4억 원대 주택 분양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찹찹’에 출연해 “정발산 근처에서 전세로 살고 있었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전세금을 5억 원 올려 달라고 했다. 결국 돈이 없어 쫓겨나듯 나와 파주로 집을 사러 갔고, 전 재산인 4억 원을 들여 집을 샀는데 사기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수지는 “사기꾼이 집 13채를 지어 팔았는데, 권한이 없는 시행사 대표 소유였다”며 “월세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에서는 법정 이자를 포함해 돈을 돌려주라고 했지만, 사기꾼은 ‘돈이 없다’며 못 주겠다고 한다. 그러면 받을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며 “원래 우울증 같은 걸 모르는 사람인데,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에 가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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