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소속 세종시의원 "해수부 이전 반대" 1인 시위 돌입

[세종=뉴시스] (왼쪽)김동빈, 최원석 세종시의원이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2025.07.0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원들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대 1인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

7일 세종시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출근길 김동빈 시의원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앞에서 피켓 시위에 나섰다.

김 시의원은 이날 "해수부 이전은 행정수도 해체며 세종시민을 무시한 해수부 졸속 이전을 즉각 철회하라"며 "더 와도 모자랄 판에 있는 것까지 뺏어가는 해수부 부산 이전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최원석 시의원이 점심 식사를 위해 청사에서 나온 공무원들을 상대로 '해수부 부산 이전' 시위를 전개했다.

최 의원은 "세종시는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국가적 약속이지만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정부 부처 이전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정체성을 훼손한다"며 "향후 부처 이전의 부정적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세종시의원들은 7일 김동빈, 최원석 시의원을 시작으로 '해수부 이전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한다.

8일 윤지성·김학서, 9일 홍나영, 10일 김충식, 11일 김광운 시의회 의원이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릴레이 해수부 이전 반대 1인 피켓 시위를 시작으로, 해수부 세종 존치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이를 염원하는 세종시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총력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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