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삼립 시화공장 사고 현장 / 사진=연합뉴스 (시흥소방서 제공) |
지난 5월 SPC삼립 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공식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7일) 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SPC삼립 시화공장 센터장과 안전관리자 등 7명에 대해 출석 요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일 출석 요구서를 발송하면서, 오는 15일 경찰서로 나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7일 SPC삼립 본사와 시화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뒤 이들과 보름 가까이 출석 일정을 조율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수수색에서 실물과 서류 463점, 전자정보 파일 1,394장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변호인과 출석 일정을 계속 조율했는데 쉽지 않아서 공식적으로 서면으로 출석 요청을 했다"며 "(수사에 잘 협조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가치 판단에 대한 부분이라 답변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박설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lsur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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