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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트럼프와 갈등에 테슬라 가치 210조 원 하락"…'CEO 리스크'에 불안한 서학개미들

SBS 심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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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6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신당 창당을 발표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전,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3정당을 창당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민주당이 지금 방향을 잃었지만, 미국은 언제나 양당제 국가였습니다. 제3당을 시작하는 것은 혼란만 더할 뿐입니다. 미국의 정치 시스템은 본래 양당제에 맞춰져 있고 제3당은 지금껏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머스크는 재미로 창당해 볼 수 있겠지만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액의 선거자금을 지원하며 최측근으로 부상한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 감세안,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A) 입법에 강하게 반대하며 등을 돌렸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감세안이 공식 법률로 제정되자, 신당 창당과 관련한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고 이어 X(구 트위터)에 "오늘 여러분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아메리카당을 창당한다"고 밝히며 신당의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머스크는 창당 결정에 있어 80%의 중도층을 대표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트럼프의 모순적 행동에 회의를 느끼는 공화당 내 소수파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신당 창당을 통해 상원과 하원 의원을 탄생시키려는 머스크의 의도와 별개로 테슬라 기업 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CNBC는 머스크와 트럼프의 갈등으로 이미 기업 가치가 1,5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10조 원이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CEO가, 본업이 아닌 정치에 에너지를 쏟는 것이 소비자와 투자자들에게 좋게 보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또 트럼프가 머스크의 배신에 여러 카드를 통해 반격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머스크의 신당 창당 등과 관련해 테슬라 주가에 대한 최고경영자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서학개미'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그간 서학개미들이 많이 사들인 종목 가운데 하나입니다.

**해당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취재 : 심우섭, 영상편집 : 소지혜, 디자인 : 백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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