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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알테오젠, ‘로열티’ 기대감에 10%대 강세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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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전경. /알테오젠 제공

알테오젠 전경. /알테오젠 제공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알테오젠 주가가 급등했다. 알테오젠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글로벌 제약사 산도스(Sandoz)가 알테오젠의 피하주사(SC)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파이프라인(후보 물질)을 공식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알테오젠 주식은 7일 오후 2시 코스닥시장에서 41만65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10.92%(4만1000원) 올랐다. 알테오젠 주가가 장중 41만원 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산도스의 발표가 투자자가 몰린 배경으로 꼽힌다. 산도스는 앞서 기업설명회(IR) 중 알테오젠의 SC 기술을 반영한 바이오 시밀러 파이프라인 2개를 제시했다.

바이오 시밀러의 기준이 되는 제품들은 모두 지난해 매출 규모가 10조원을 웃돌았다. 상업화에 성공한 뒤 일정 점유율을 확보하면 알테오젠은 기존의 기술 수출 대금뿐만 아니라 대규모 로열티(지적재산권의 대가)도 받을 수 있다.

알테오젠 주식을 대량 보유 중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추가 매입과 코스피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요청한 사실을 밝힌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지난달 배우자와 함께 알테오젠 주식 총 12만주(약 390억원)를 더 매수했다고 밝혔다.

형 대표는 또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에게 코스피시장으로 이전을 요청하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에서 더는 알테오젠과 실적을 비교할 만한 회사가 없어 밸류에이션(Valuation·기업 평가 가치)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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