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도장·사상 등 3개 분야 국제 수준 기술과 한국어 교육 이수
김두겸 울산시장 등 현지 방문해 축하.. 교육생 등 격려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협력업체에 취업 기회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조선업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 설립된 기술인력 양성센터에서 첫 수료자 97명이 배출됐다. 이들은 조만간 HD현대중공업 협력업체 등 울산지역 주요 조선소 취업에 나설 전망이다.
김두겸 시장이 이끄는 사절단은 7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에서 조선업 기술인력 수료식에 참석했다.
수료식은 김 시장과 무사예프 베흐조드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장, 하이룰라 보자로프 페르가나 주지사, 수료생과 교육 강사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시장은 수료자를 축하하고 교육생 등을 격려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등 현지 방문해 축하.. 교육생 등 격려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협력업체에 취업 기회
7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의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에서 조선업 기술 인력 97명에 대한 수료식이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이윤철 울산상의 의장 등 사절단이 수료식을 찾아 축하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조선업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 설립된 기술인력 양성센터에서 첫 수료자 97명이 배출됐다. 이들은 조만간 HD현대중공업 협력업체 등 울산지역 주요 조선소 취업에 나설 전망이다.
김두겸 시장이 이끄는 사절단은 7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에서 조선업 기술인력 수료식에 참석했다.
수료식은 김 시장과 무사예프 베흐조드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장, 하이룰라 보자로프 페르가나 주지사, 수료생과 교육 강사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시장은 수료자를 축하하고 교육생 등을 격려했다.
이번 수료생은 총 97명으로, 지난 4월 18일부터 약 3개월간 실시된 전기, 도장, 사상 등 3개 분야의 국제 수준 기술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향후 울산지역 중소 조선소와 연계해 취업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마무리가 아니라, 이들이 기술 인력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다”라며 “울산 조선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국제 동반 관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7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의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 조선업 기술 인력 수료식에 참석한 울산사절단. 울산시 제공 |
한편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는 지난 3월 정식 개소한 이래, 연간 370명을 목표로 10회 이상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기자재는 울산시가 지원하고, 교육과정 구성 및 강사 파견은 HD현대중공업이 맡았다. 또 교육생 모집과 시설 제공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담당하는 3각 협력 체계로 운영 중이다.
울산시는 이와 별도로 베트남(160명), 태국(125명) 등에서도 HD현대중공업과 함께 해외 인력 양성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숙련 인재 확보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협력업체 등 울산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약 8000명이다. 오는 2027년까지 최소 1만 3000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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