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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맛집인가, 구청인가···동작구, 국내 첫 관상복합청사 이전

매일경제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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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청사 이전작업 막바지
45년만에 새 청사로 옮겨
지하1층과 지상 1층에
상가·푸드코트 영업 예정



서울 동작구에 국내 첫 ‘관상복합청사’가 들어선다. 행정 업무를 보는 구청에 상가, 푸드코드가 입점하는 형태다. 신규 청사 이전 작업을 진행 중인 동작구는 “개청 45년 만에 새로운 청사로 이전한다”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14일까지 부서별 순차 이전을 완료하고, 장승배기 신청사에서 동작구의 역사를 새롭게 쓸 것”이라고 밝혔다.

동작구 장승배기로 70에 들어서는 동작구청 신청사는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동작행정타운플라자가 들어서면서 상가, 푸드코트가 입점한 국내 최초 ‘관상복합청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현재 신청사 1층과 지하 1층은 인테리어 등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주상복합건물의 상가, 식당가와 비슷한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고 말했다. 또 지하 1층에는 아트리움홀, 동작오픈스튜디오 등을 조성해 어린이 동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층에는 구청장 집무실을 재현한 ‘열린구청장실’도 들어선다. 동작구는 “청사를 찾는 누구나 집무실을 체험해볼 수 있다”며 “필요시에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의견 수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설명했다.

1.5층에는 구민들이 언제든 편히 쉴 수 있는 커뮤니티 카페가 마련됐다. 2~10층은 구청장실, 구의회를 비롯해 41개 부서가 배치된다. 2층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만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여권, 교통, 부동산, 세무 분야를 한곳에 모은 ‘통합민원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작구는 신청사가 지역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동작구 최고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사는 관청과 민간 상업시설을 결합한 관상복합청사로 동작구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며 “45년 만에 새롭게 시작하는 동작구청에서 더욱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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