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섬+축제' 결합한 국내 여행 기획전 선보여

[차미경 기자]

(주)하나투어가 올여름 국내 섬 여행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해운조합과 공동 마케팅 일환으로 ‘도(島)란도(島)란 국내 섬 축제’ 기획전을 열었다. / 사진제공=하나투어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하나투어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섬 관광과 지역 축제를 연계한 대규모 마케팅에 돌입했다. 고객에게는 이색적인 여행 경험을, 지역에는 실질적인 관광 활성화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하나투어는 한국해운조합과 공동으로 '도(島)란도(島)란 국내 섬 축제' 기획전을 열고, 섬 여행과 지역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홍도·흑산도, 울릉도, 백령도·대청도, 남해안 섬 등 주요 섬 지역을 중심으로 총 40여 종 이상의 패키지 여행 상품으로 구성됐다.

기획전은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예약 고객 중 선착순 1천 명에게는 CU 모바일 기프티콘(1만 원권)이 제공된다.

또한 일부 상품은 '타임세일'로 할인가에 제공되며, 8월 중에는 하나투어 자사 라이브커머스 채널 '하나LIVE'를 통해 울릉도 독도 관광 포함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섬 고유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 중심 일정을 구성했다.

주요 일정은 홍도 원추리 꽃 축제(7월 4~13일) 거문도·백도 바다체험 행사(8월 1~2일) 울릉도 오징어 축제(8월 4~6일) 한산도 한산대첩 축제(8월 9~14일)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10월 3~12일) 홍도 불볼락 축제(10월 중)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KTX] 통영/거제 3일 #외도 #한산도' 패키지가 있다.

이 상품은 외도 해상공원의 이국적 풍경과 함께 2일차에 한산도를 찾아 이순신 장군의 승리를 기리는 한산대첩 축제를 체험하는 구성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역사 재현 공연과 체험 행사, 전시 등이 함께 진행된다.

또 다른 주요 상품인 '[묵호항/독도 포함] 울릉도 3일 #육로일주관광'은 울릉도 A·B 코스 육로관광과 함께 독도 관광이 포함된 일정이다.

특히 울릉도 저동항 일대에서 열리는 오징어축제 기간에는 현지 특산물 시식과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 등 다양한 지역 문화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섬 축제와 여행을 결합한 이번 상품이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지역사회에는 실질적인 관광 수요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섬 관광 활성화와 국내 여행의 다변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역과의 상생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숨겨진 섬의 매력을 발굴하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안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는 최근 높아진 중국 여행 수요에 발맞춰 '올여름 휴가는 중국으로 떠나요' 기획전을 열고, 여행객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중국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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