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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총리 3주기 앞두고 오사카 신사에 기념비 건립

중앙일보 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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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총리 헌창비 옆에 선 아키에 여사. 아키에 여사 엑스 캡처

아베 신조 전 총리 헌창비 옆에 선 아키에 여사. 아키에 여사 엑스 캡처


2022년 7월 8일 총격 사건으로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3주기를 앞두고, 오사카시에 위치한 오사카고코쿠신사에 기념비가 세워졌다.

7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신사의 임원들을 포함한 추모자들은 지난 6일 오후 신사 경내에 아베 전 총리를 기리는 높이 약 160㎝, 폭 약 150㎝의 현창비를 세우고 제막식과 위령 행사를 진행했다. 현창비는 공적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헌정을 위한 희생을 기리는 비석(헌정순난지비, 憲政殉難之碑)’이라는 문구가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의 휘호로 새겨졌다. 비석에는 아베 전 총리의 사진도 함께 삽입됐다.

아키에 여사는 이날 행사 참석 사진과 함께, “3년이 지나려 하는 가운데 각지에서 추모해줘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전했다.

앞서 1주기였던 2023년에는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일본 나라시 현장에서 약 5㎞ 떨어진 공원묘지에 위령비가 건립된 바 있다. 이 위령비는 애초 사건 발생지에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사건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인근 공원묘지가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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